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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60조 오지급 사태, 내 계좌 안전할까? 110% 보상 총정리

2026년 2월 6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 당첨금 지급 중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하여 총 60조 원 상당의 코인이 오지급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17% 급락하는 등 시장 혼란이 빚어졌으나, 현재 99.7%의 자산이 회수되었으며 피해 투자자들을 위한 110% 보상안이 가동 중입니다.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시세 변동을 나타내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시세 변동을 나타내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디지털 자산 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숫자 하나'의 비극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2026년 2월 6일 저녁, 국내 대형 거래소인 빗썸에서 발생한 6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는 단순한 전산 해프닝을 넘어 가상자산 거래 시스템의 신뢰도에 큰 의문을 던졌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과거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사태와 판박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금융 당국의 긴급 조사를 불러왔습니다.

지금부터 2026년 2월 8일 현재까지 밝혀진 사건의 상세 내막과 빗썸의 사후 대책, 그리고 우리 같은 투자자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리스크 관리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사건의 전말: 2,000원이 2,000 BTC가 된 사연

사건은 빗썸이 야심 차게 준비한 랜덤박스(Random Box) 이벤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첨자들에게 2,000원에서 50,000원 사이의 원화 보상금을 지급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지급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인적 오류(Human Error)가 발생했습니다.

운영진이 지급 단위를 원(KRW)이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설정한 채 승인 버튼을 누른 것입니다. 이로 인해 2,000원을 받아야 할 당첨자 계좌에 2,000 BTC(당시 시세 기준 약 1,960억 원)가 입금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총 695명의 대상자에게 뿌려진 가상의 비트코인 가치는 약 60조 원에 달했습니다.

주요 팩트 체크:
  • 사건 발생 시각: 2026년 2월 6일 오후 7시경
  • 오지급 규모: 약 62만 개의 비트코인 (빗썸 보유량의 약 14배)
  • 실제 영향: 빗썸 장부상에만 존재하는 '유령 코인'이 실제 매매 시스템과 연동됨

더 큰 문제는 이 '유령 코인'이 단순히 화면에만 표시된 것이 아니라, 거래소 내부 매매 엔진에서 정상 자산으로 인식되어 실제 매도가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거래소가 보유하지도 않은 자산을 유통시킨 셈이 되어 시장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었습니다.

시장의 혼란: 빗썸 내 시세 17% 급락과 패닉 셀

계좌에 거액의 비트코인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일부 이용자들은 즉시 시장가 매도를 시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은 타 거래소 대비 10% 이상 저렴한 8,100만 원대까지 수직 낙하했습니다. 정상적으로 거래하던 일반 투자자들은 갑작스러운 폭락에 당황하여 패닉 셀(Panic Sell)에 동참하며 손실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빗썸 측은 사고 발생 20분 만에 상황을 인지하고 해당 계좌들의 거래와 출금을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약 30억 원 상당의 자산이 이미 원화로 환전되어 외부로 인출되는 등 보안망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되었습니다.

상황 전개 요약 (Chronology)

  • 19:00 - 이벤트 당첨금(비트코인 단위) 오지급 시작
  • 19:20 - 빗썸 이상 거래 감지 및 내부 모니터링 착수
  • 19:35 - 관련 695개 계좌 거래 및 출금 전면 제한
  • 19:40 - 전산 복구 및 정상화 작업 개시

후속 조치: 99.7% 회수 완료 및 110% 보상안 발표

사고 발생 이틀째인 2026년 2월 7일, 빗썸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잘못 지급된 62만 개 중 99.7%에 해당하는 물량은 시장 거래 전 회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 매도된 일부 물량에 대해서도 자사 보유분을 활용해 장부상 정합성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빗썸의 피해 보상 대책:
  • 대상: 사고 당시 가격 왜곡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모든 일반 투자자
  • 범위: 확인된 손실액 전액 보전
  • 추가 보상: 위로금 성격의 손실액 10% 추가 지급 (총 110% 보상)

이번 110% 보상안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거래소가 보여준 가장 전향적인 대책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FSS)은 현재 빗썸 현장에 점검반을 급파하여 내부 통제 시스템의 고도화 여부와 관리 소홀 책임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법적 쟁점: 무차입 공매도와 가상자산 보호법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가상자산 판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로 규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보유하지 않은 코인이 장부상 수치만으로 거래되었다는 점은 시장 조작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2월 현재 시행 중인 가상자산 2단계법과 연계하여, 앞으로는 거래소의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외부 검증 의무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산 사고 발생 시 사업자의 무과실 책임(Strict Liability) 규정을 도입하여 투자자 보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이 거셉니다.

결론: 제2의 빗썸 사태를 대비하는 현명한 투자

이번 빗썸 60조 원 오지급 사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중앙화 거래소의 편리함 뒤에는 언제든 인적 오류나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거래소의 공지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만약 내 계좌에 비정상적인 자산이 입금되었다면 이를 이용하기보다 즉시 신고하여 법적 책임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타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Kimchi Premium)를 모니터링하며 시장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나만의 자산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아래 가이드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상화폐 투자, 무작정 시작하면 망하는 이유 3가지와 안전한 투자 방법 보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을 팔아서 인출한 사람도 있나요?

네, 일부 이용자들이 지급된 코인을 매도하여 약 30억 원 정도가 실제로 인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빗썸은 이들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등의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Q2. 급락장에서 손해를 본 일반 투자자는 어떻게 보상받나요?

빗썸은 사고 발생 당시 시세 급락으로 손실을 입은 고객들에게 손실액 전액과 추가 10%를 더한 110%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상 신청은 빗썸 홈페이지 내 전용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Q3.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운영진이 단위를 '원(KRW)'이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잘못 입력한 단순 기입 실수(Human Error)가 원인입니다. 자동 검증 시스템의 부재가 사고를 키웠습니다.

Q4. 다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이 있었나요?

빗썸 내부 가격은 8,100만 원대까지 급락했으나, 타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를 노린 차익거래 세력에 의해 시장 전체에 일시적인 변동성을 주었습니다. 다행히 전 세계적인 폭락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Q5. 내 계좌가 정지되었는데 언제 풀리나요?

사고와 직접 연관된 695명의 계좌는 자산 회수 및 조사가 완료된 후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며, 사고와 관련 없는 일반 사용자의 거래는 현재 모두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출처 및 참고 자료